일본 도쿄, 규모 7.3 지진 발생 시 2만3000여명 사망

입력 2013-12-20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5년 전망치 두 배 넘어

일본 수도권에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 2만3000여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규모 7.3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하면 도쿄 도심을 둘러싼 목조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등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측된 사망자 수는 앞서 2005년에 전망했던 1만1000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외에도 부상자는 12만 3000여 명, 피난자는 최대 7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건물소실과 정전 피해 등 재산 피해 예상 금액도 95조3000억 엔(약 970조6000억원)으로, 이는 일본 정부의 1년 예산에 버금가는 액수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 수도권 직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의 지진으로 아직까지 발생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 지진은 사가미 해구에서 규모 8급의 간토 지진이 발생하기 100년 정도 전부터 수차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일본 정부지진조사위원회는 지진 발생 확률을 ‘30년 내 70%’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제출된 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지진 대비 대책을 개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4,000
    • +1.56%
    • 이더리움
    • 4,39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2.83%
    • 리플
    • 2,870
    • +1.52%
    • 솔라나
    • 191,500
    • +1.92%
    • 에이다
    • 577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25%
    • 체인링크
    • 19,300
    • +1.53%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