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밀알 빅런처]KT 이젠 ‘윙크’로 동반성장

입력 2013-12-1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inC 시스템 활용…금융기관과 1·2차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지원

▲왼쪽부터 나이스디앤비 김용환 대표, IBK기업은행 김영규 부행장, KT 허석준 센터장, KB국민은행 민영현 전무가 지난 2일, ‘KT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가 협력기업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자금 유동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KT는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 그리고 기업신용정보기업 나이스디앤비와 ‘윙크(WinC)를 활용한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 2차 협력기업을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윙크(WinC) 시스템은 경영 지원, 자금 지원, 공정거래 지원 등의 기능을 포함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KT는 이를 통해 1, 2차 협력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금 부족 문제와 경영상 어려움 등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금까지 KT는 1차 협력기업에 월 3회씩,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2차 협력기업은 납품 대금을 바로 회수할 수 없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어왔다. 이는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이 납품한 부품을 또 다시 가공하고 최종 납품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도입으로 2차 협력기업이 조기에 납품 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금융기관이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에서 KT와 1, 2차 협력기업의 계약관계를 확인하면 발주금액의 70%에 달하는 구매자금을 지원해 줌으로써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에 납품대금을 먼저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1, 2차 협력기업은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우대 금리로 담보 대출을 할 수 있고 언제, 어떤 결제 수단으로 상호 간에 납품대금이 지급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원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KT는 자가경영진단 프로그램, 거래처 모니터링 등 경영정보와 영업정보, 구매정보 등 고급 정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협력기업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 동반성장센터 허석준 상무는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도입은 과거 대기업과 1차 협력기업 사이에 머물렀던 동반성장의 온기를 2, 3차 협력기업으로 확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1, 2차 협력기업이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에 가입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며 1, 2차 협력기업의 시스템 사용료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5,000
    • -2.07%
    • 이더리움
    • 4,548,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64%
    • 리플
    • 3,057
    • -1.61%
    • 솔라나
    • 199,600
    • -3.2%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03%
    • 체인링크
    • 20,450
    • -3.54%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