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도쿄모터쇼]日에 첫선 보이는 현대차 ‘트라고 엑시언트’

입력 2013-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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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가 20일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3회 도쿄모터쇼'에 전시되고 있다. 최재혁 기자 freshphase@

현대자동차는 20일 도쿄 빅사이트 열린 제43회 도쿄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트라고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차량으로 2006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트럭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시장과 언론의 반응을 보기 위해 도쿄모터쇼에 출품하게 됐다”며 “일본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1일 이틀간 열리는 프레스데이에서 21일에 미디어 발표회를 갖는다. 현대차가 미디어 발표회를 하기 전이지만 이날 일본 현지 트럭업체 관계자들은 트라고 엑시언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는 트럭과 디젤엔진을 만드는 이스이의 호소이 스스무 사장과 UD트럭 관계자들이 현대차의 전시부스를 찾아 트라고 엑시언트에 직접 올라타보며 차량을 꼼꼼히 살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트럭이기 때문에 현지의 궁금증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2009년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는 대형버스만 판매하고 있다.

한편 도쿄모터쇼는 22일 정식 개장해, 12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현대차의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가 20일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3회 도쿄모터쇼'에 전시되고 있다. 최재혁 기자 fresh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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