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주요뉴스]김재연 등 통진당 의원 삭발· 올해 수능 응시 연예인 등

입력 2013-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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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출석' 문재인 의원 "참여정부는 NLL 확실히 지켰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1시 55분 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회의록 의혹에 대해 "참여정부는 NLL을 확실히 지켰다"며 "NLL 대화록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사는 잡으라는 도둑은 안잡고 신고한 사람을 비난하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 김재연 등 통진당 의원 전원 삭발 "민주주의 지키겠다"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강력 반발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통진당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주주의 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삭발식을 가졌다.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김미희, 김선동, 이상규, 오병윤 의원 등이 전원 삭발을 감행했다. 김미희 의원은 삭발식 직후 “진보당은 북한을 추종한 적도, 북한명령에 따라 움직인 적도 없다" 고 강조했다. 통진당은 트위터를 통해 “진보당 전원이 삭발을 했습니다. 긴급조치, 유신독재 부활을 막아내고 진보당을 지켜서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습니다. 당신의 양심으로 함께 싸워 주십시오”라고 전하기도 했다.

◇ 법원, 국내 첫 스마트폰 도청앱 사용자에 실형

법원이 스마트폰 도청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신종 범죄에 대해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했다. 스마트폰 도청앱은 피해자가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클릭할 때 몰래 설치해 통화 내용을 엿들을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이종언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3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최씨가 스마트폰 도청앱을 사용·유포했다가 적발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계획적·반복적으로 사생활의 비밀을 침해한 것은 일반인들에게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기에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여전…총수 일가 지분 많을 수록 내부거래↑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면서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민간 대기업 집단 보다 높았으며 지주회사 체제 밖 회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를 많이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13년 지주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지주회사는 총 127개사로 1년 전에 견줘 12개(10.4%)가 추가됐다.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14.4%로, 민간 대기업집단(평균 12.3%) 보다 다소 높았다. 지주회사 체제 내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4.8%, 체제 밖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1.0%였다. 체제 내 회사의 내부거래비중이 높은 것은 사업관련성이 높은 회사들이 지주회사 체제 내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체제 밖 회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기요금 이르면 연내 인상 유력

전기요금이 빠르면 올해 안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앞서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공언한 데다 당정에서도 전기요금 인상안이 논의되면서 조만간 전기요금 조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와 관련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분야 질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인상 시기나 인상률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전기요금이 이르면 내달부터 3~4% 인상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인상률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오보로 대응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산업부 관계자 또한 "아직 인상률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달 안에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KDI "경제 완만한 회복세 유지하고 있다"

KDI(한국개발연구원)은 6일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9월 산업생산 등의 일부 지표들이 일시적 요인에 의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우리경제는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13년 11월 경제동향’에서 “3분기 중 우리 경제는 정부의 재정여력 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하는 전기대비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I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의 개선추세가 지속된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의 재정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도 당분간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건희 회장 자산 대체 얼마?… 세계 100대 부호 재진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6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달 4일(현지시간) 기준 이건희 회장의 자산은 117억달러(약 12조4000억원)로 계산됐다. 이는 전 세계 97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난해 말 세계 85위까지 올라갔던 이 회장의 자산 규모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이 내려가며 올해 8월 100위권 밖(115위)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주가가 회복하기 시작한 9월 이후 다시 90위권 후반까지 순위를 회복했다. 현재 이건희 회장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으로 삼성전자(70억달러), 삼성생명(40억달러), 삼성물산(1억3080만달러), 삼성전자 우선주(1200만달러) 등이다. 또 현금·배당금이 4억2500만달러, 이태원 자택이 1000만달러 가량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이를 모두 합친 이 회장의 자산 총액은 작년 말과 비교해 2억9770만달러(2.6%) 늘었다.

◇ 올해 수능 응시 연예인 95년생 스타는 누구?

95년생 연예인들이 대거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에 나선다. 7일 오전 8시40분부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개시된다. 이에 연예계 ‘95라인’들이 수능 시험에 나서면서 그 면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에이핑크 김남주, 헬로비너스 유영, 보이프렌드 민우ㆍ영민ㆍ광민, 비투비 육성재, EXID 정화, 파이브돌스 혜원.은교, 마이네임 채진, 글램 이미소, 씨클라운 티케이 등이 수능을 본다.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은 95년 1월3일생으로 작년 수능을 볼 나이였지만 연예계 활동을 위해 포기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수능을 볼 예정이다. 또 드라마 ‘무사 백동수’,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열연한 배우 남지현과 배우 하승리도 수능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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