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상수지 흑자, 사상 처음으로 '일본' 앞지르나

입력 2013-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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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일본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은행과 일본 재무성 등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총 422억2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415억3000만 달러로 현재 우리나라의 흑자폭보다 적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상흑자가 일본을 앞지른 것은 통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도 올해 연간 우리나라 경상흑자를 63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어 일본 측이 전망하고 있는 601억달러를 앞선다. 현 상황과 전망치를 종합해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흑자가 일본을 처음으로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상흑자 규모는 일본에 비해 6배나 작은 경제규모 등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 일본과 비교하지 못했다. 2008년만해도 일본의 경상흑자는 1593억 달러 정도로 당시 우리나라의 50배에 달했을 정도다.

하지만 일본은 2011년 대지진 사태, 전기전자 업체들의 몰락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경상흑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그 사이 우리나라는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 주력 수출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에 매진 경상흑자폭을 430억달러 수준으로 올렸다.

최근 10월엔 월간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본과의 경상흑자 경쟁도 유리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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