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주요뉴스]외통위 개성공단 시찰·현대 제네시스 리콜 등

입력 2013-10-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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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 화성ㆍ포항 결과 밤10시께 윤곽

10.30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경기 화성갑과 포항 남·울릉 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밤 10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두 곳에서 평균 5.45%(화성갑 5.30%, 경북 포항 남·울릉 5.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오일용 후보,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했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재선거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뛰었다. 그간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각 당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두 지역 모두 여당 우세지역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당선자와 2위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얼마나 좁혀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여야, 국정원 댓글 사건 공소장 변경에 ‘엇갈린 반응’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30일 서울중앙지법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검찰이 여당 후보 비판글을 지지글로, 야당 후보 지지글을 반대글로 분류하거나, 대북 심리전 활동 성격의 글도 야당 후보 반대글로 보는 등 여러 오류가 발견된 분석표를 증거자료로 첨부한 점 등은 아쉽게 생각하는 바”라고 유감을 표했다. 반면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공소장 변경 신청 허가는 사필귀정으로서 당연한 결정으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같은 목적으로 일련의 범죄가 조직적으로 행해졌음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평했다.

◇ 외통위 개성공단 시찰… 남북관계 개선 기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이 30일 개성공단을 시찰하면서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와 국제단지화를 비롯한 개성공단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외통위 의원 등 40여 명의 방북단은 이날 공단을 방문해 배수장과 소방서, 변전소 등 공단 내 기반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개성공단 입주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방문에 앞서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감으로써 남·북 관계 개선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외교통일윈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국감기간 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처음으로 허용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3통 관련 제도 개선 문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금감원 “최근 3개월, 사이버 불법 금융투자업체 649개 적발”

최근 3개월 동안 적발된 사이버 불법 금융투자업체 혐의계좌는 600개를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증권회사, 선물회사, 코스콤이 합동으로 71만 여개의 선물계좌 등 사이버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2013년 8월 12일~10월 11일)을 실시한 결과 총 649개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혐의계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선물계좌대여계좌가 251개, 미니형·도박형 불법업체 혐의계좌가 398개에 해당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 수탁거부 및 계좌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은 이 외에도 증권회사 등을 통한 불법 혐의계좌의 적출이 용이하도록 증권회사와 선물회사의 전산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주사 회장·은행장…금융권 ‘인사의 계절’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4명 등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CEO들의 연임 여부에 따라 자체 인사 후폭풍은 물론 향후 은행권 CEO 인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일부 인사는 교체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기업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의 행장 인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신한금융은 내달 중하순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배구조위원회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 전환, 후임 회장 인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3일에 만료된다. 신한금융은 과거 신한사태를 계기로 도입된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오는 12월22일까지 회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 현재 한 회장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국토부, 현대차·BMW 결함 차량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10만3214대)에서 ABS제어장치(모듈레이터)에 부식이 발생,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 발견됨에 따라 31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오일 교환 또는 모듈레이터 교환)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6i 등 10차종(5577대)에서 전면부 전자모듈(FEM) 프로그램 결함으로 와이퍼 초기위치 복귀불량 및 △비상경고등 △문 잠금장치 △트렁크 잠금장치△실내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가능성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1월 1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제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 내달 말 신용카드 거래조건 변경시 고지 절차 강화

카드사들이 회원의 이용한도 감액, 카드 갱신발급, 수수료율 변경 등 거래조건을 바꿀 때 회원에 대한 사전 통보 절차를 강화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9월 말 금융위원회에 신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 사항’을 반영한 개인회원 표준약관 개정안을 내달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정된 약관을 살펴보면 카드사가 회원의 이용한도 감액, 카드 갱신발급, 수수료율 등 거래조건 변경시 사전통보절차가 강화됐다. 카드사는 이용 한도 감액 적용 예정일로부터 2주 전에 SMS, 이메일 등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 구글, ‘아라’로 모바일 야심 드러내… 삼성·애플 압박

구글이 글로벌 모바일산업을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구글의 자회사 모토로라모빌리티가 개방형 스마트폰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라(ARA)’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라는 스마트폰을 조립해 ‘맞춤형 제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직육면체 모양의 케이스에 그보다 작은 직육면체 모양의 모듈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만들수 있어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1여년간 진행했다”면서 “우리는 소프트웨어에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했던 것과 같은 것을 하드웨어에서 추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는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진입장벽을 낮추며 혁신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개발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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