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목사부인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가발' 덕분에...

입력 2013-10-28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령 목사부인 용의자 검거

▲사진=보령경찰서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목사부인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윤 모(41) 씨가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보령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보령 버스 종합터미널에서 버스표를 구입해 도피 중이던 윤 씨를 붙잡았다.

용의자 검거는 마스크에 가발을 쓴 점을 이상히 여긴 매표원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윤 씨는 검거 당시 가발을 쓰고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보령시 성주면의 한 교회 사택에 침입 목사 부인인 김모(52·여) 씨의 배와 얼굴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 등을 정밀 감식해 윤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는 "상담하러 사택 안에 들어가다 바닥에 떨어트린 흉기를 보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기에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윤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9,000
    • +1.44%
    • 이더리움
    • 4,39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1%
    • 리플
    • 2,870
    • +1.74%
    • 솔라나
    • 190,500
    • +2.53%
    • 에이다
    • 576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12%
    • 체인링크
    • 19,230
    • +1.42%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