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부업 250만명 이용…8조원대 시장

입력 2013-10-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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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부업 이용자가 250만명에 시장 규모는 8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금융협회는 13일 대부업법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출간한 ‘대부금융 백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대부업계 전체 대출 잔액은 2011년에 8조7175억원으로 최고였다가 지난해에는 8조6904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3월 말 143만명이었던 대부업 거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1년 252만명을 기록하고 지난해에는 250만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업 이용자의 자금 용도가 2006년에 카드연체대금 상환과 같은 대출금 상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가계생활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전체의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 이용자 중 정상 여신 거래로 인정되는 연체기간 3개월 이내 이용자는 지난해에 97%에 달했다. 자력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이용자도 지난해 90%에 이르렀다.

양석승 대부금융협회장은 “대부금융은 명실상부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대부금융은 제도권에 버금가는 수준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부금융협회에 대부업 피해나 불만에 대해 접수된 민원은 2010년 2845건을 정점으로 2011년(2291건)과 2012년(1545건)에 줄었다.

대부금융협회는 앞으로 백서를 매년 발행하고 제도개편을 위한 참고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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