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총회서 한ㆍ미 비판…핵군축 협상 촉구

입력 2013-10-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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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이 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판하는 한편 핵군축 협상의 조속한 개시를 촉구했다.

박 부상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군사력을 통한 패권 장악을 목표로 북한을 첫 번째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며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악용하고 있다.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을 제재하는 유엔의 조치는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군의 날에 우리 군이 탄도미사일 ‘현무-Ⅱ’와 장거리 순항미사일 ‘현무-Ⅲ’, 북한 해안포 부대 타격용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처음 공개한 것을 언급하면서 “남한이 여전히 적대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여전하다”며 “조속히 핵군축 협상을 시작하는 한편 핵무기 사용 금지를 규정한 구속력 있는 국제법적 문서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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