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성SNS 합병으로 일감몰아주기 규제 벗어나

입력 2013-09-30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그룹은 삼성SDS와 삼성SNS의 합병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났다.

3삼성그룹은 양사의 합병 이유로 두 회사의 유·무선망 네트워크 운영과 통신 인프라 구축 역량 결합을 내세웠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내세운 명분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 탈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SNS는 삼성그룹 계열사 중 대표적인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이번 합병으로 증여세 부과 대상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준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른 기준인 내부거래 비율은 20%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병 전 삼성SNS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45.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삼성SNS는 그룹내 계열사들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전체 매출 5095억원 중 내부거래 비율은 55.62%이다.

그러나 삼성SDS와 합병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절묘하게 벗어나게 됐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와 물산, 전기 등 계열사가 다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총수 일가 지분은 17.18%에 불과하다. 합병신주가 발행되더라도 이 부회장 지분만 8.81%에서 11.26%로 늘어날 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지분은 전체 주식수 증가에 따라 종전 4.18%에서 3.9%로 줄어들고 이 회장 지분은 0.01%로 변동이 없다. 합병 후 삼성SDS 총수 일가의 지분은 19.07%로 기준치인 20%에 미달돼 규제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AI 규제 쇼크에 반도체 중심 투매…코스피, 9개월만에 5000선붕괴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외국인 215조 판 코스피…연말까지 엑소더스 장세 이어지나
  • 트럼프, 선거참패 이틀 만에 또 관세 협박⋯"최고 300% 부과할 것"
  •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대표 공백…한진칼 최대주주 변경까지 '이중 변수'
  • 뉴진스 계약서 들여다본 NYT…하이브 “법률 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13: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58,000
    • -4.93%
    • 이더리움
    • 3,032,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374,000
    • -1.42%
    • 리플
    • 1,637
    • -6.88%
    • 솔라나
    • 121,500
    • -5.89%
    • 에이다
    • 251
    • -5.64%
    • 트론
    • 433
    • +0.46%
    • 스텔라루멘
    • 209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2.05%
    • 체인링크
    • 14,710
    • -5.22%
    • 샌드박스
    • 58.82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