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전 경찰청장, 재수감…감형 이유는?

입력 2013-09-26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재수감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부(재판장 전주혜)는 2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는 발언을 한 혐의(사자 명예훼손)로 기소된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에게 1심과 같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보다 낮은 징역 8월을 선고했지만,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조 전 청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재수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청장은 항소심에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출신인 임경묵(68)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관련 말을 들어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임경묵은 피고인을 만난 사실도, 그런 발언을 한 사실도 없다고 한다. 설사 피고인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임경묵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 내용을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추면, 주요 정보를 접할 위치에 있었던 피고인이 이 말을 사실로 믿었다는 주장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조 전 청장이 항소심에서 차명계좌라고 새롭게 주장한 노 전 대통령의 딸과 사위 및 청와대 직원들의 계좌에 대해서도 ‘거액의 차명계좌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재판부는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폭력 근절 노력 등으로 경찰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 등 여러 양형조건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AI 실적 폭발, 7000선도 가능"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6470선 돌파
  • 뿌연 노란 가루…송화가루가 몰려온다 [해시태그]
  • 신입 마지노선 초봉은 '3611만원'…희망 연봉과 '585만원' 차이 [데이터클립]
  • 혼다코리아, 韓서 자동차 판매 종료…모터사이클 사업 집중
  • 미국·이란, 호르무즈 충돌 속 줄다리기…트럼프, ‘24일 협상 가능성’ 시사
  • 상승 국면서 건설·조선·전선·방산 순환매…테마주는 과열 조정
  • 비싼 값 써내도 돈 못 넣으면 끝…PEF 시장, 블라인드 펀드 경력 재조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14,000
    • -0.46%
    • 이더리움
    • 3,453,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1%
    • 리플
    • 2,103
    • -2.05%
    • 솔라나
    • 127,400
    • -2.3%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7
    • -1.62%
    • 스텔라루멘
    • 261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60
    • -3.53%
    • 체인링크
    • 13,710
    • -2.56%
    • 샌드박스
    • 113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