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약진에 삼성디스플레이 호재… 중소형 패널 30% 돌파

입력 2013-09-12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쟁업체 샤프와 LG는 점유율 하락, 공급처 애플의 아이폰 부진이 원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이 부문 매출액도 마침내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매출액은 30억2391만달러로 1분기(26억1061만 달러)보다 16%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5.9%에서 30.7%로 높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9년 4분기 일본 샤프를 제치고 중소형 패널 시장 선두로 나선 이후 15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패널 매출액 30억달러,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호실적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LED의 경우 전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99%를 차지한다. 이 시장에서 2분기 매출은 27억6640만달러로 지난 1분기(23억6960만 달러)보다 17%나 늘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둔화되면서 이 회사에 LCD 패널을 공급해온 샤프와 LG디스플레이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샤프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중소형 패널 매출액은 각각 7억9545만 달러와 7억5380만 달러였다. 두 회사 모두 지난 1분기보다 매출액이 각각 43%씩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덩달아 하락해 샤프는 1분기 14.0%에서 2분기 8.1%로, LG디스플레이는 13.2%에서 7.7%로 점유율이 내려갔다. 업계 순위도 각각 2·3위에서 4·5위로 밀려났다.


대표이사
정철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13,000
    • +1.63%
    • 이더리움
    • 4,40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5
    • +2.02%
    • 솔라나
    • 190,800
    • +2.03%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10
    • +2.01%
    • 체인링크
    • 19,300
    • +1.79%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