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정년 연장은 제외

입력 2013-09-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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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찬반투표… 노사 상견례 이후 두달만

기아자동차는 12일 경기도 광명 소하라공장에서 열린 노사 12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일 노사 상견례 이후 두 달만이다.

임금 합의안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격려금 500%+870만원 △주간연속 2교대 여가선용 복지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등이다. 성과격려금에는 경영성과금 350%+5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글로벌 품질경영 성과장려금 100%, 브랜드가치 향상 특별격려금 50%+50만원,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공헌기금 20억원 출연, 주간연속2교대 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 등에도 합의했다.

사측은 정년연장, 상여금 50% 인상 등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불수용 원칙을 고수했다. 잠정합의안은 1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는 원칙을, 노조는 실리를 추구하는 합리적 안을 마련했다”며 “사회공헌기금을 작년보다 배로 늘려 더 많은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사공동 노력키로 했다”말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6차례 부분 파업을 실시해 광주공장 7000여대를 비롯, 모두 1만942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3453억원어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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