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3-09-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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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디자인에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 유럽 현지화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각)‘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i10은 2008년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된 i10의 최신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모델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럽 현지에서 진행했다.

현대차는 신형 i10을 필두로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을 공략,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신형 i10은 독일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유럽형 스타일로 개발 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갔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80mm, 전폭 65mm가 증가한 수치다.

신형 i10은 최고출력 66ps(5500rpm), 최대토크 94Nm(3500rpm, 환산기준 9.7kg.m)의 카파 1.0 엔진 및 최고출력 87ps(6000rpm), 최대토크 120Nm(4000rpm, 12.3kg.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인도공장에서 터키공장으로 이전해 이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 신형 i10의 판매를 개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 차저가 장작됐다.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도 갖췄다.

신차 공개 외에도 △부스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신차와 관련한 다채로운 홍보 영상을 선보이는 ‘i10 존’ △청각장애인용 특수 진동 시트를 전시한 ‘터처블 뮤직시트 (Touchable Music Seat) 존’ △현대차의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ix35 수소연료전지차 존’ △디지털 레이싱 게임 등 모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i20 WRC 존’ 등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63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30 3도어,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스마트 기기와 차량을 연결시킨 ‘i30 커넥티비티(Connetivity)’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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