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합의 시도…노조는 3일 연속 파업

입력 2013-09-04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합의 못하면 노조 추가파업 실시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를 시도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4차 임단협 교섭에 나선다. 노조는 교섭 막바지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이날부터 사흘 연속 부분파업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강수를 뒀다.

노사는 전날 교섭에서 노조의 요구안 가운데 건강검진과 진료비 지원 등 9개에서 접점을 찾았다. 이로써 노조의 75개 요구안 가운데 지금까지 직원 사망 시 자녀(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 모두 60개 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쟁점으로 남은 상여금 800%(현 750%)로 인상, 정년 61세로 연장 등을 막판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핵심요구안을 거부하면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를 압박했다. 노조는 4일과 5일 각 4시간 부분파업, 6일 6시간 부분파업 지침을 지난 3일 확정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임금안으로 임금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수당 1인당 7000원 지원, 주간연속 2교대 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 1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조의 잇따른 파업으로 현대차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한편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으로 3일까지 4만2675대(8713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예정대로 파업이 지속될 경우 누적 생산차질액만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40,000
    • +1.6%
    • 이더리움
    • 4,39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32%
    • 리플
    • 2,865
    • +1.45%
    • 솔라나
    • 191,700
    • +1.91%
    • 에이다
    • 576
    • +0.5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00
    • +2.36%
    • 체인링크
    • 19,300
    • +1.53%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