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피싱문자 “돌잔치에 초대합니다” 1억4000만원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3-09-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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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피싱문자

▲사진=영화 '공모자들' 스틸컷

돌잔치 피싱문자 사기로 1억40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3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초대한다는 피싱문자를 휴대전화에 전송해 1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이모(29), 김모(28)씨 등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휴대전화 소지자의 지인 명의로 “결혼합니다” 또는 “돌잔치에 초대합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악성 코드가 심어진 특정 사이트 주소를 보냈다. 이런 돌잔치 피싱문자를 받은 사람이 사이트를 클릭하도록 유인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해당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알아내고, 여러 번 문화상품권을 구입한 후 현금화해 돈을 챙겼다.

이들 돌잔치 피싱문자 사기범들은 이미 자신의 통장을 타인에게 양도(전자금융거래법 위반)해 현재 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다른 일당이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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