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간 교류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 업그레이드”

입력 2013-09-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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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한·중 포럼서 기조연설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

김선욱<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3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열린 한·중 대학 총장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양국 대학 간 교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중 양국 교육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한·중 대학 총장 포럼은 지난 8월 30~31일 양일간 롯데호텔과 한국외대에서 국내 32개대 총장과 중국 25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한·중 새 시대의 개막과 고등교육 협력 활성화’라는 큰 주제 아래 △한국과 중국 대학 간 국제경쟁력 제고 경험 교류 △한국과 중국 대학 간 인적·학문적 교류 △아시아형 대학평가 모델 개발(세계대학평가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선욱 총장은 “세계 무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교육의 산실로 한국과 중국 대학들의 역량과 역할이 주시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포럼에서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제반 문제와 협력 방안 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한·중 양국 대학 간의 활발한 교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대학들의 다양한 경험 교류와 공유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통한 글로벌 공동체 의식 아래 상생을 위한 협력 모델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중국의 대학 총장들은 ‘교류 확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한국에 들어와 있는 중국 유학생 수는 2012년 기준 5만5427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63.8%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이화여대와 중국 대학 간 학생 교류도 지금까지 26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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