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이승준 감독 “‘트루라이즈’와 비슷? 공감대 형성하려 노력”

입력 2013-08-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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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 메인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스파이’(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이승준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트루라이즈’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스파이’의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한예리, 라미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 감독은 “‘트루라이즈’는 첩보 코미디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다. 부부 스파이 설정은 비슷하게 느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봤고, 워낙 명작이라 많이 비교되는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감독은 이어 “‘스파이’는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재밌는 인물들이 나온다. 한국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지만 마누라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김철수(설경구)와 항공사 승무원을 하고 있지만 남편에게 자비가 없는 영희(문소리)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렸다. 라이언(다니엘 헤니)은 영희를 유혹하는 베일에 쌓인 사나이다.

‘스파이’는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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