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수영대회 사고 “65명 출발, 64명 도착…1시간 후 발견된 시신 사인 놓고 공방”

입력 2013-08-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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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수영대회 사고

▲미사리경정공원(KSPO)

미사리수영대회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오전 10시30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장거리핀수영대회에 참가한 50대 남성이 숨진 것.

이 대회 3km 일반부 경기에 참가했던 김모(56)씨는 거의 가장 먼저 출발했으나, 결승선에 이르지 못한 채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주최측은 65명이 참가한 경기에서 64명만이 결승선에 들어오자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119 구조대는 1시간여만에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미사리수영대회 사고로 숨진 김씨는 이미 핀수영 대회에 두차례나 참가했었고,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즉은 사고 이후 예정된 6개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참가자 700여명을 돌려보냈다.

한편 김씨의 유가족은 당시 안전요원들은 장비 없이 맨몸이었으며, 대회 주최측은 사람이 빠진 것을 알고도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처음에는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측했으나 병원에서는 사인이 익사라고 했다”며 “부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미사리수영대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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