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다이허 회의 끝났나…보시라이 23일 재판 전망

입력 2013-08-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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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부와 원로들이 휴양지에서 국가의 정책과 중대사를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최근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류윈산이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대중노선 교육실천 활동 영도소조 제3차 회의를 주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 최고 지도부 중 한 명인 류윈산의 동정이 공개되면서 외교 소식통들은 베이다이허 회의가 완료됐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베이다이허 회의 기간 당 최고 지도부의 동정이 거의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올가을 열릴 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 올릴 안건들과 하반기 국정과 경제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현재 검찰에 기소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거취 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거론됐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대만과 홍콩 언론들은 보시라이 재판이 이달 23일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판결은 다음달 1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등 중국 지도부가 18기 3중전회 이전에 보시라이 사건을 마무리짓고 싶어 한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보시라이가 사형이나 사실상의 종신형인 사형집행유예보다는 가벼운 15~20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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