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을지로(乙을 지키는 길)위원회는 2일 가계부채소위를 구성하고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의지를 다졌다.
소위는 이날 오전 서울 시청광장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한국경제 뇌관이 된 지 오래지만 정부의 대응이 안이하다”며 “통합도산법, 공정채권추심법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가계부채 및 서민금융 분야 주요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현재 서울시와 성남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채무자 구제를 위한 ‘채무힐링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것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소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서영교 의원 △정무위 김기식·김기준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홍종학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이헌욱 변호사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