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시장점유율 대폭 증가…국내선 절반 육박

입력 2013-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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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용객수 738만명…전년동기대비 21% 증가

올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LCC)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2년 상반기 저비용항공사 이용객 수가 항공여행수요 증가와 국제노선 진출 확대에 따라 크게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총 738만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도 21%로 전년동기(18.5%)보다 훌쩍 뛰었다.

국내노선에서는 512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지난해 상반기 이용객 수 472만명보다 512만명(8.3%)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012년 상반기 43.1%에서 올해 상반기 47.8%로 상승했다. 특히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김포-김해 등 4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다.

국제노선에서도 이용객이 226만명으로 늘어 지난해 상반기(154만명)보다 46.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012년 상반기에는 6.8%였던 것이 2013년 상반기에는 9.3%로 증가했다. 점유율 상위노선은 △인천-괌(53.2%) △김해-후쿠오카(52.5%) △김해-오사카(28.5%) 등이었다.

국내 항공사와 더불어 외국계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실적도 에어피치(인천-오사카 1만9000명→16만1000명), 세부퍼시픽(인천-필리핀 19만6000명→24만9000명), 에바항공(인천-대만 11만4000명→13만2000만명), 스타플라이어(인천-일본 2만6000명→6만8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하계 운항횟수가 지난해 주당 217회에서 올해 주당 258회로 증가하고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의 신규취항이 확대되는 점 등을 볼 때 하반기에도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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