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면접 중 가장 큰 무리수는 ‘지나친 겸손’

입력 2013-07-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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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은 합격이 절실한 나머지 무리한 행동을 보였다가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909명을 대상으로 ‘면접 중 합격을 위한 무리수 행동 여부’를 설문한 결과 71.1%가 ‘무리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자존심도 없이 지나치게 겸손하게 답함’(56.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아는 내용은 무조건 다 말하다 보니 답변이 장황해짐’(26.6%) △‘잘 모르면서도 아는 척 끼워 맞춰 대답함’(19.7%) △‘눈치를 보며 시종일관 웃기만 함’(17%)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점을 어필함’(16.4%)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매달림’(11.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 같은 행동의 이유로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44.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입사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41%), ‘너무 긴장해서’(14.6%),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12.8%), ‘면접관에게 주목 받고 싶어서’(11.5%)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지원자들의 무리한 행동을 놓고 인사담당자 2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89.1%)이 면접 중 무리한 행동을 하는 지원자를 본 적이 있었으며 이들 중 무려 85.7%가 이 때문에 지원자를 ‘탈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지원자의 행동 1위는 ‘생각 없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31.8%,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계속해서 △‘억지로 짜맞춘 대답’(29.8%) △‘장황한 답변’(24.5%)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23.7%) △‘지나친 자기자랑’(20%) △‘튀는 복장과 메이크업’(16.7%) △‘강한 자기주장’(15.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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