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지난해 미국 생산 330만대...2007년 이후 최고치

입력 2013-06-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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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점유율 지난해 36.9%로 올라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2012년 미국 생산이 전년보다 36%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자동차제조업협회(JAMA)의 집계 결과 일본 업체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3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는 2011년 240만대에서 36% 증가한 것으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본 업체들은 지난 2007년에는 미국시장에서 350만대를 생산했다.

미국시장 점유율도 상승했다. 일본 업체들의 미국 점유율은 2011년의 34.9%에서 2012년에 36.9%로 올랐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토요타와 혼다 등은 지난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있다.

론 북바인더 JAMA 총재는 “우리는 지난 대지진과 쓰나미는 물론 경기침체로부터 회복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요가 커지면서 생산도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의 하락 역시 일본 자동차업체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달러 대비 19%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일본업체들은 엔저로 자동차 한 대당 1500~2000달러의 혜택을 보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수출 역시 증가했다.

일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70만대로 전년의 140만대를 웃돌았다고 JAMA는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10만대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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