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중견기업 통계조사… 중기청과 협의 중”

입력 2013-06-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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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중견기업 통계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기업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견기업 정책에 대한 부분이 너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소프트랜딩 할 수 있도록 (통계 및 정책 등) 이러한 것들이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중견기업 통계를 조사하는 것에 대해) 중소기업청과 의견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유현 중기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소상공인까지 확대해 1만2000개 기업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조사 노하우를 가지고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졸업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기초 통계조사고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종별 등 기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중소기업 졸업기준은 비효율적이라는 것.

김 회장은 “중소기업 기초통계를 다시 내볼 필요가 있다”며 “졸업 기준을 어설프게 정해놓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긴다. 기초조사가 된 상황에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창조경제는 기존 산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컨버전스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창조는 불가능하다”며 “기회, 부가가치와 함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강화해 기술개발 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 중산층 복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세제와 금융 지원이 업종별로 구분돼야 한다는 의견도 언급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가는 핵심 정책은 세제하고 금융인 만큼, 해당 대책에는 제조업, 비제조업 구분하는 절차가 필요하는 설명이다.

끝으로 김 회장은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재발방지 합의가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주기업들이 참을 수만 있다면 완벽하게 장치를 만들어놓고 가는 것이 좋다”면서 “다시 (개성공단에) 들어간다 해도 불안하면 안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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