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에 휴대폰 거점 만든다… 10억 달러 추가 투입

입력 2013-06-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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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요맞춰 추가부지 확보전체 투자규모 45억 달러로 확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로 급성장한 베트남에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박닝성 공단 부지 50헥타르를 공장 증설과 사원복리시설 용도부지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삼성의 추가 투자분에 대해 종전과 마찬가지로 4년 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준다. 더불어 9년 동안 5% 세율이라는 파격적인 절세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수요에 맞춰 이곳 부지를 사전에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투자규모는 종전 15억 달러를 포함해 총 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곳과 인접한 타이응웬성 옌빈공단에 투자한 20억 달러를 포함하면 총 투자규모는 45억 달러(약 5조15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박닝성과 타이응웬성 등 두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5년에는 이곳에서 연간 약 2억4000만대 규모의 휴대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은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중국 등 전 세계 8개 공장에서 약 4억대의 휴대폰을 생산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지역의 휴대폰 연구인력도 최대 2000명까지 확대해 베트남을 연구개발(R&D)과 개발,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핵심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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