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형마트에 EMS 구축 확대 추진

입력 2013-06-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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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마트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을 확대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오전 구로구 ‘G밸리’ 내에 소재한 이마트 구로점를 방문, EMS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EMS(Energy Management System)란 IT와 에너지기술을 접목해 효율적 에너지관리를 지원해 주는 통합 모델로 센서·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제어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에 적용하면 BEMS(Building EMS), 공장에 적용하면 FEMS(Factory EMS), 가정에 적용하면 HEMS(Home EMS)로 구분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마트 구로점은 지난해 5월 BEMS 구축 이후 전년 대비 13%의 에너지절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KT 종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원격으로 에너지 모니터링과 수요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마트는 향후 전국 매장으로 EMS 구축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MS는 아직까지 보급 초기 단계이지만 최근 전력 수요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EMS 도입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김 실장은 이마트 구로점을 방문한 후 EMS 관련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EMS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EMS 기업들은 관련 기술 보급 확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에 김 실장은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각종 금융·세제상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겠다"며 "공공기관과 에너지다소비 사업장들에 대해 EMS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향후 EMS를 포함한 IT기반 스마트 절전 대책 수립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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