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엔.티,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13-06-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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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내장부품 기초소재 전문기업 금호엔.티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1979년 설립 이후 34년간 부직포 사업에 주력해 온 금호엔.티는 자동차 내장부품용 및 일반 산업용 부직포와 PU(Polyurethane) Foam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원소재를 적용한 고기능 내장재용 부직포의 전 생산 공정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자체 생산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해 자동차 바닥재인 카페트(Floor Carpet)부터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하는 Isolation DASH까지 자동차 내장재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부직포 원단을 종합 생산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천장으로부터의 소음 진동의 저감과 충돌 시 승객의 머리 손상도 방지하는 헤드라이너(천정재)에 적용되는 필수 소재인 PU Foam 역시 금호엔.티의 주력 제품이다.

금호엔.티는 지난 2006년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인 NVH코리아에 인수합병 된 후, 현대·기아자동차, GM, TOYOTA, NISSAN 등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국내 자동차용 부직포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매출로 지난해 매출액 424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 부직포 시장에서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호엔.티는 부직포 생산 중심의 구미공장, PU Form을 생산하는 경주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직포 기업 최초로 2009년 인도 첸나이 지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자동차 경량화, 디자인적인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존의 금속 및 플라스틱 등으로 사용된 무거운 차음재를 가볍고 성능이 우수한 흡차음재용 섬유로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 및 재활용이 가능한 섬유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권병만 대표는 “국내 소재 단일업체 중 최초로 TS16949 국제규격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외 GM, TOYOTA, NISSAN 등 주요 메이저 자동차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기업 공개를 통해 국내에는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고성능 설비 증설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기자재 투자를 하고 해외에는 미래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엔.티의 공모 희망가는 2700원~31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64억8000만원~74억4000만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공장의 설비 증설 및 중국 진출을 위한 투자와 관련한 시설투자자금,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6~17일 수요예측, 24~25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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