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커져…정책 유연성 필요"

입력 2013-06-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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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1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들과의 금융협의회에서 "어제도 미국, 일본(시장을) 봤겠지만, 시장 불확실성과 동시에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변동성이 커진 바 있다.

김 총재는 "전월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한달 전이었으면 아베노믹스에 엔저 현상이 굉장히 갈 것이라고 했겠지만, 현재 달러 당 95엔 수준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또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이 보유한 채권이 평가손실을 입고 글로벌 금융규제에 따른 자본충당금을 쌓는데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선진국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은행권 영향, 금융권의 창조금융 추진 동향 및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관련 리스크 대책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회에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SC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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