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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 기자는 지난해 12월1일 발행된 시사인 지면에서 5촌 조카 박용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타살됐고 그 내막에 지만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주 기자와 김 총수는 '나꼼수' 방송에 함께 출연해 이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가 지만씨로부터 고소당했다.
주 기자는 대선 직후 해외로 출국했다가 지난 3월말 귀국해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보완조사 끝에 주 기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주 기자와 함께 출국했던 김 총수는 아직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