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2개월 만에 94엔대 붕괴

입력 2013-06-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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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급락 등 영향

엔화 가치가 다시 강세를 띠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3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93.79엔으로 지난 4월4일 이후 2개월 만에 94엔대가 붕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현재 전일보다 2.1% 내린 9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이날 6.4% 하락하고 지난달 22일 고점 이후로는 20%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세계은행이 전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추는 등 경기회복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 투자자들이 4주째 해외 채권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도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 7일 기준 일주일간 일본 투자자들이 3869억 엔의 해외 채권과 2218억 엔의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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