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조 규모 선박제작금융 지원

입력 2013-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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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글로벌 조선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 지원을 위해 4조원의 선박제작금융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5000억원 증액한 규모다.

수은이 선박제작금융 확대 지원에 나선 것은 최근 선박 건조방식의 변화 및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때문. 우선 경기 불황으로 해외 선주들이 선박 건조대금을 나중에 지불하는 이른바 ‘헤비 테일(Heavy Tail)’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제작비를 자비 부담해야 하는 국내 조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아울러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금융지원을 받는 중국 조선업체들과 엔저 효과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이 국내 조선업체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

수은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는 우리 조선업체들이 선박 제작에 필요한 자금 걱정 없이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제작금융 지원액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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