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제윤 “상반기 4대 현안 처리하고 하반기 비전 그려 나갈 것"

입력 2013-06-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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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오는 26일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 리더스클럽 경제기자회 정례포럼에 참석해 주요 4대 금융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등 4대 과제를 상반기 완료하고 하반기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정권출범 시마다 이해관계가 얽힌 사항을 논의하느라 금융산업 전반의 비전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상반기 이해관계가 복잡한 4대 주요사안을 처리하고 하반기 금융산업의 비전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오는 26일 확정된다. 신 위원장은 “이달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며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광주은행 등 우리금융 산하 지방은행은 분리매각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은 이달 말 최종방안을 확정한다. 신 위원장은 “금융감독체계 선진화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을 대등한 가치로 구현, 6월 말 최종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황인 만큼 각 분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중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를 놓고는 실제 관행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지배구조의 주주대표성과 공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는 17일 공청회 개최 이후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최고경영자) 승계프로그램을 구축·운영토록 하고 만일 (승계가) 투명하지 못할 경우 이를 시장에 충분히 설명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 재편은 오는 8월 말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박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포함해 정책금융기관간 협조강화 및 중복기능을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편 신 위원장은 국내 경제여건은 미국의 출구전략 시기, 일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 중국의 성장통 시기, 유럽의 위기극복 등 4대 글로벌 위기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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