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KT노조위원장 "비정규직 위해 써달라"…1000만원 기부

입력 2013-06-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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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한국노총 IT사무서비스연맹 위원장(KT노동조합위원장)은 12일 충청남도 도고에서 열린 연맹 대표자 회의에서 자신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중 1000만원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연맹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우리 KT는 대기업 노조지만 연맹에는 수백명 이하 중소기업 노조와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대기업 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조건과 고용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딸아이도 88만원 세대라 취업에 많은 고생을 했다. 축의금을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위해 의미있게 쓴다면 애들 장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며 축의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대책을 연맹 차원에서 보다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한 관련 대책기구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대책기구에서 수행할 사업으로는 기금 모금, 비정규직 직접 지원, 일자리 창출방안 연구 등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최두환 공동위원장과 주요 간부들은 “정 위원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연맹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에 앞장서는 데 대해 공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오늘 기부가 국가적 난제 해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연맹이 아니라 한국노총 차원에서도 반드시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한노총 집행부와 타 연맹 위원장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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