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실시간 호가장 및 매매장 빅데이터를 이용해 개인투자자의 거래 양태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차례 이상 주식을 거래한 개인 계좌는 총 389만개로 집계됐다.
이중 거래대금 기준 상위 1%에 속한 계좌는 3만8925개였다. 이들 ‘슈퍼개미’는 평균 7개 종목을 반복적으로 거래했고,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주식을 거래했다. 누적 거래대금은 계좌당 평균 246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매매차익은 계좌당 평균 2378만원으로, 총 92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슈퍼개미’가 이익을 본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3위와 4위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대선 테마주였던 미래산업과 우리들생명과학이었다.
슈퍼개미들은 평균 7개 종목을 반복적으로 거래했고 약 이틀에 한 번꼴로 주식을 사고 팔았다. 이들 계좌는 3만8925개, 누적 거래대금은 계좌당 평균 246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매매차익은 계좌당 평균 2378만원으로, 총 92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을 제외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손해를 봤다.
거래대금 상위 1∼5%에 속한 계좌(15만6000개)들은 총 3513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계좌당 평균 226만원 꼴이다.
5∼10% 계좌(19만5개)는 평균 180만원씩 총 3497억원, 10∼25% 계좌(58만4000개)는 평균 31만원씩 총 1832억원을 잃었다. 하위 0∼10%는 계좌당 약 4∼5만원씩 총 180억원의 매매손실을 봤다.
다만 상위 25∼50%, 하위 10∼50% 사이에 속한 253만 계좌는 평균 19만원씩 총 484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