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급발진...이륙하려던 헬기 '박살'

입력 2013-06-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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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급발진

▲사진=MBC 뉴스 캡처

소방차 급발진으로 이륙하려던 헬기가 박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반 경 밀양시 상남면 밀양강변에서 재선충 방제작업을 하던 산림청 헬기 한 대에 물을 공급하던 소방차가 갑자기 뒤로 돌진하면서 헬기의 왼편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소방차는 운전자 없이 변속기 중립에 시동이 걸린 채였다. 급발진한 소방차에 충돌한 헬기는 프로펠러 등이 손상된 후 그대로 강둑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 기체가 심하게 부서지면서 탑승한 기장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차 급발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는 현장에 조사단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산림청은 이번 사고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재선충 항공 방제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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