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103년 역사 진주의료원 폐업…진통 예상

입력 2013-05-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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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29일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 발표한다.

홍준표 지사가 지난 2월26일 폐업 방침을 밝힌 지 3개월여 만으로, 103년 역사의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그 동안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내리면서 가장 큰 이유로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세웠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는 279억원이다.

경남도는 이날 발표에서 적자누적과 ‘강성노조’에 따른 경영난 등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직원들 재취업 대책 등을 밝힌다. 퇴직을 거부하고 있는 직원 70명은 즉각 해고 통보를 하고 규정에 따른 수당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폐업 후 진주의료원 건물 처리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폐업 발표 직후 의료원 건물에 폐업 공고문을 부착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경남도가 폐업을 강행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와 야권 등이 극렬히 저항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조례안을 상정만 한 뒤 처리는 다음 달 임시회의로 넘겨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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