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취득세 감면 종료… "준공 후 미분양 잡아라"

입력 2013-05-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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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등 ‘애프터리빙제’ 확인 필수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가 지난 3월 말부터 시행한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제외한 기존 주택 구매자 기준)가 다음달 말에 종료된다. 준공을 마친 미분양 단지를 내달 말까지 잔금 지급 또는 등기를 완료하면 취득세 감면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어느 정도 자금 여력이 되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상반기 내에 미분양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건설사에서 할인 혜택도 주어지는 경우가 많고 4·1부동산대책으로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5년간 양도세 감면도 가능하다.

아울러 준공 후 미분양 중 ‘에프터리빙제’ 등 혜택이 적용되는 단지들이라도 입주 시 취득세 납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제도는 건설업체 마다 시행하는 조건이 다르다. 입주 시에 계약자 명의로 소유권 등기 후 금융비용을 지원해 주는 형식의 분양 계약이 있고 소유권이 건설사에 있어 임대차 계약처럼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입주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진다면 소비자가 직접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거나 건설사에서 대신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반면 입주시 취득세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면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는 6월 말까지 매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부동산114는 27일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중 할인혜택이 있거나 ‘에프터리빙제’ 등 각종 혜택이 있는 알짜 단지로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와 ‘위시티일산자이’, ‘신안실크벨리3차’등을 꼽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를 현재 10~15% 할인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 단지는 139~224㎡로 구성됐으며 총 159가구로 소단지에 속한다.

인근에 화곡초와 우장초, 내발산초, 덕원중, 화곡중·고, 명덕외고, 마포고 등 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우장산 근린공원, 강서구청,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우장산과 봉제산 조망도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에 위치한 ‘위시티일산자이’ 잔여가구를 ‘NEW애프터 리빙 계약제’로 특별 분양 중이다. 이 계약제는 분양가의 28%만으로 3년간 살아볼 수 있으며 실수요자들은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며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입주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므로 취득세는 본인부담이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것인지, 3년만 거주하고 환매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위시티일산자이’는 468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단지 내 100여개의 정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하다.

신안건설은 김포시 중봉마을의 ‘신안실크밸리3차 아파트’ 1074가구 중 일부 미입주 가구에 대한 ‘프리리빙제(안심보장계약제)’를 적용 중이다. 이 업체는 전용84㎡부터 1억원대 반값 전세자금으로 계약할 수 있는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리빙제’는 2년 동안 입주해 살아 본 후 기한이 만료되면 분양 및 전세계약해지를 임차인이 선택하는 제도로 회사직영전세 후 매입을 원하면 시행사가 정한 금액에 따라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다. 또 전세계약 해지 시에는 그에 따른 위약금이나 이자 부담 없이 전세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계약조건은 분양가의 25%~35%인 반값 전세금으로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이며 세금으로 나오는 취득세와 재산세까지 신안건설에서 대납해주기 때문에 계약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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