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그룹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 포착…회장 소환하나

입력 2013-05-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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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재현 회장이 해외법인을 통해 차명 주식거래를 하면서 거액의 양도소득세 탈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해 온 측근들을 통해 일부 혐의점이 확인돼 이 회장을 언제 불러 조사할지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008년 이 회장의 개인 재산관리자였던 전 재무팀장 이 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도 이 회장이 홍콩의 300여 개 차명계좌에 3500억 원을 숨겨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일부가 홍콩의 계열사를 통해 주식거래 형태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 부분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차명주식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기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가 적용된다.

자사주를 사고 팔았다는 점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일 가능성도 높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한편 국세청도 지난달부터 CJ그룹 계열사인 CJ푸드빌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와 프랜차이즈 빵집 뚜레쥬르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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