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실적부진에 정부배당 1180억 감소

입력 2013-05-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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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의 결산결과 정부의 배당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 출자기관의 결산 결과 정부의 올해 배당수입은 4868억원으로 지난해(6048억원)에 비해 118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올해 5471억원의 배당수입을 추산했다. 차액인 603억원 만큼 '펑크'가 난 셈이다.

정부의 배당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정부배당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경영실적 부진으로 배당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4000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배당액은 지난해 2433억원에서 올해 1678억원으로 755억원 줄어들었다.

정책금융공사는 보유주식 매각수입이 줄고 한전이 적자를 보이면서 당기손순실이 2000억원 발생했다. 정부배당액은 0원으로 지난해 1107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편 LH와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LH는 판교지구 사업용지 매각 등으로 순익이 늘었고 가스공사는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환순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배당수익이 각각 342억원, 182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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