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포획 후 금호강 방사

입력 2013-05-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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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대구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119구조대에 의해 포획돼 우리 안에 갇혀 있다.(사진=뉴시스)

대구 지하철역에 수달이 출현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17분께 대구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 이상한 물체가 움직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아양교역 직원은 현장에 출동해 이 동물이 수달인 것을 확인하고 119구조대에 연락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포획도구 등을 들고 화장실 안에서 수달과 5분여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추격전을 벌인 끝에 포획에 성공했다.

119구조대는 수달을 안정시킨 뒤 인근 금호강에 방사했다.

이번에 붙잡힌 수달은 몸길이 90㎝, 무게 15㎏ 정도의 성체로 200여m 떨어진 금호강에서 도로를 건넌 뒤 출입구 계단을 따라 지하 3층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달은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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