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상장 1주년…주가 30% 빠져

입력 2013-05-18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바일로 초점 전환…성장 정체·경쟁 격화 등 과제 많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18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1주년을 맞았다.

페이스북은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한때 절반 가까이 떨어져 정보·기술(IT)기업 사상 최악의 기업공개(IPO)로 꼽히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17일 기준 26.25달러로 한때 17달러 선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회복했으나 공모가인 주당 38달러로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평가다.

페이스북 주가는 상장 이후 30%나 빠졌다.

회사는 상장 이후 1년간 가장 큰 과제로 꼽혔던 모바일 광고 부문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그 가운데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6개월 전의 14%에서 확대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성장에 주요 매출원이었던 PC 광고가 줄었으나 게임 등의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모바일 광고를 늘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전용 앱 광고시장이 급성장해 우리의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용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고 수익성을 높일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전 세계 이용자 수는 11억1000만명으로 3개월 전에 비해 5400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북미 시장은 200만명 증가에 그쳤다.

미국의 ‘왓츠앱’과 일본의 ‘라인’, 한국의 ‘카카오톡’등 단기간에 막대한 사용자를 확보한 새 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도 페이스북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0,000
    • +0.52%
    • 이더리움
    • 5,093,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25%
    • 리플
    • 693
    • +0.87%
    • 솔라나
    • 210,400
    • +2.14%
    • 에이다
    • 589
    • +0.86%
    • 이오스
    • 928
    • -0.75%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80
    • +0.56%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