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민·관 공동으로 270억 R&D 펀드 조성

입력 2013-05-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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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된 기술, 대우조선해양과 5개 중견기업이 구매

중소기업청이 대기업, 중견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에 본격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대우조선해양과 5개 중견기업,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공동으로 27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중견기업 수는 지난해 3곳에서 크루셜텍, 케이엠더블유, 미래나노텍, 파워로직스, 루멘스 등 5곳으로 늘어났다.

중기청과 대우조선해양, 5개 중견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1대 1의 매칭 비율로 각각 135억원씩 협력펀드에 투자한다. 투자 금액별로는 대우조선해양, 크루셜텍, 케이엠더블유가 각각 30억원, 미래나노텍, 파워로직스, 루멘스가 15억원씩 참여한다.

협력펀드는 투자 기업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해양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전액 지원된다. 특히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 제품은 5개 중견기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직접 구매한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수입 대체와 원가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 간 과제 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28개 기관 및 기업과 46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270개 중소기업에 약 1285억원을 지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약 900억원의 펀드를 활용해 200여개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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