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일본인 개헌찬성 42%·반대 16%”

입력 2013-05-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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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정권이 개헌 추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민 사이에서도 개헌 찬성론이 과거에 비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NHK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685명(응답자 1615명)을 상대로 실시한 개헌 찬반관련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이 42%인 반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는 답은 16%에 그쳤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답은 39%였다.

2007년 NHK가 같은 질문으로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개헌이 필요없다’는 응답은 8%포인트 떨어졌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시대가 바뀌어 현행 헌법으로 대응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답이 75%로 가장 많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15%였다고 NHK는 전했다.

또 교전권에 족쇄를 채운 헌법 9조를 개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년 전보다 5%포인트 높아진 33%였고 ‘필요없다’는 응답은 11%포인트 낮아진 30%,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답이 32%로 나타났다.

헌법 9조 개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47%가 ‘자위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헌법에 명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32%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군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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