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K 위용 과시한 류현진, 이닝당 1.22개로 양대리그 전체 5위

입력 2013-05-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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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에서 탈삼진 12개를 곁들이며 시즌 3승째를 챙긴 류현진(사진=AP/뉴시스)
1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낸 류현진(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탈삼진 12개를 곁들이며 닥터K로서의 위용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12개의 삼진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의 맹활약 속에 다저스는 강타선을 자랑하는 콜로라도에 6-2로 승리를 거뒀고 류현진은 시즌 3승에 성공했다.

6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2회초를 제외하곤 매 이닝 2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보였다. 콜로라도전에서 12개의 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은 이로서 올시즌 37.2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4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이닝당 1.22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내셔널리그만 따졌을 때 4위이며 양대리그를 모두 합쳐도 5위일 정도로 놀라운 기록이다.

류현진은 패스트볼의 스피드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체인지업은 물론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완벽하게 구사했고 뛰어난 제구력까지 과시하며 콜로라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1회부터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상대팀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류현진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 8.1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았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29.1이닝 동안 3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이닝당으로 환산하며 좌우 각각 1.56개와 1.13개다. 콜로라도전에서는 헛스윙과 루킹삼진 비율도 이상적이었다. 12개의 삼진 중 헛스윙과 루킹삼진이 각각 6개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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