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세금만 1.2조원

입력 2013-03-29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5월 IPO 당시 스톡옵션 행사로 23억 달러 벌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지난해 IPO와 관련해 최대 11억 달러의 세금을 낼 전망이라고 28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가 지난해 7월12일 알렌컴퍼니의 미디어테크놀러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게 됐다고 28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5월 IPO 당시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6000만주의 주식을 주당 6센트의 가격으로 매입했다.

저커버그의 재산은 약 130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소득이 23억 달러에 가깝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비록 이들 주식을 팔지 않고 갖고 있다 하더라도 미국 국세청(IRS)은 스톡옵션을 행사한 시점에서 이를 정상소득으로 간주한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최고 소득계층에 속하기 때문에 연방정부 세율 35%, 캘리포니아주 세율 13.3%가 적용돼 23억 달러의 스톡옵션 소득 가운데 48.3%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아직 지난해 저커버그의 다른 소득이 집계되지 않았고 세금 감면 부분도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CNN머니가 자문을 의뢰한 회계법인 세 곳은 저커버그가 내야 할 세금이 최소 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저커버그도 이미 막대한 세금을 물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조치를 취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IPO 당시 저커버그는 3020만주를 팔아 11억3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관계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저커버그 CEO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을 내기 위해 이 자금의 상당 부분 쓸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73,000
    • +0.32%
    • 이더리움
    • 4,972,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82%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189,000
    • -1.2%
    • 에이다
    • 545
    • +0.37%
    • 이오스
    • 812
    • +0.87%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21%
    • 체인링크
    • 20,240
    • -0.15%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