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수당, 카드로 준다? 복지부 검토중

입력 2013-03-20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에서 오는 25일부터 만 0~5세 아이들을 집에서 돌볼 경우 지원되는 양육수당을 카드(바우처)로 주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 국정과제 실천방안 토론회’에서 “양육수당을 현금으로 주지 않고 조만간 대체 지급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대체 지급수단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경우 지원되는 보육료나 임신ㆍ출산 진료비 지원 형식인 전자 바우처 카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양육수당을 현금으로 주지 않고 바우처 형식으로 주는 이유는 수혜 가정이 사교육비나 생계비로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현금으로 가되 양육수당이 양육 목적으로 제대로 쓰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현금으로 지급되는 양육 수당이 사교육이나 양육 외의 비용으로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우처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이와 같은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한편 현재 양육수당 신규 신청자는 8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연령에 따라 10만∼20만원(0세 20만원, 1세 15만원, 2세 이상 10만원)의 현금이 통장으로 바로 지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62,000
    • -2.33%
    • 이더리움
    • 4,370,000
    • -6.14%
    • 비트코인 캐시
    • 806,500
    • -3.41%
    • 리플
    • 2,866
    • -1.65%
    • 솔라나
    • 190,200
    • -3.16%
    • 에이다
    • 572
    • -4.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5.45%
    • 체인링크
    • 19,190
    • -4.53%
    • 샌드박스
    • 179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