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지부부터 업무보고…국가안보실 22일 출범”

입력 2013-03-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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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순까지 행정부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의 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은 오는 22일 정식 출범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첫 행정부 업무보고가 21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22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내달 초순까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중도 사퇴하면서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됐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처간 협업 필요성을 고려해 대부분 2개의 유관부처를 묶어 실시할 계획이다. 각 부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와와 통일기반 구축 등 4대 국정기조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체화할 것인지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를 위해 부처 소관 국정과제의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주요 정책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부처간 칸막이 해소 대책, 국정과제의 협력 추진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윤 대변인은 “각 부처는 경제 불확실성을 포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새 정부 정책의 큰틀과 구체적 이행계획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 과정도 국민들에게 충실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22일께 정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은 실질적으로 24시간 정상 가동을 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해왔지만 정부조직법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정식 출범할 수 없었다”면서 “법이 통과되면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직제 개편과 관련한 개정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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