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상장폐지 막다른 길 피했다

입력 2013-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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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쌍용건설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여부가 결정됐다. 이에 쌍용건설은 다음달 1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출전전환 등 자본잠식 해소방안을 담은 수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주식시장에서 퇴출을 면하게 된다.

19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쌍용건설 채권단은 이날 자정으로 예정된 출자전환 동의서 제출에 앞서 모두 동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채권비율은 32%, 산업은행 20%, 신한은행 15%, 국민과 하나은행이 각각 10%으로 이들 은행들의 동의는 의결권 충족기준인 75%를 넘는다.

당초 채권단 내부적에선 출자전환 동의를 놓고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쌍용건설 실사 결과가 4월 중순께 나온 이후 출자전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쌍용건설이 인수합병(M&A)형 워크아웃이라 상장폐지는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채권단 입장에선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17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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