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스캔들’ 씨앤케이인터, 상폐위기 일단 모면

입력 2013-03-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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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스캔들’ 씨앤케이인터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사회생했다. 2011년까지 4년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씨앤케이인터는 지난해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 ‘5년연속 영업적자’로 상장폐지가 예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직 대표이사의 배임·횡령 관련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14일 씨앤케이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21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6% 줄어든 61억6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억3400만원을 기록해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금 유통사업부문의 금시세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고금유통사업의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매출이익이 높은 사금매입 관련해 발생한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도입된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낼 경우 상장 폐지된다. 씨앤케이인터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연속 영업적자는 물론 지난해 3분기까지 8903만9648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중이었다.

그 동안 △주가조작 △매장량 부풀리기 △정부 실세와 연루설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려 검찰조사까지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또 한번 고비를 넘기게 됐다.

하지만 전 경영진의 배임·횡령은 물론 ‘카메룬 다이아몬드’ 관련 검찰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검찰은 지난달 씨앤케이인터 주가 조작 사건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판단하고 관계자들을 기소한 상황이다.

특히 소액 주주들이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 진통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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